세인트루이스전 5타수 2안타 3타점 활약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침묵을 깨고 시즌 17호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는 15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밀워키가 테임즈의 활약 속에 7-6으로 승리하면서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테임즈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일 만에 나온 시즌 17호 홈런이다.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도 깼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테임즈의 배트가 날카롭게 돌았다. 4-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에서 테임즈는 리크의 싱커를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테임즈는 4회와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6(203타수 52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연합뉴스

15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1회초 밀워키 테임즈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홈런을 친 후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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