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닭·오리고기 소비가 급감해 축산농가와 가금육을 취급하는 식당 매출이 급감하자 양산시가 닭고기 시식회를 여는 등 소비촉진에 나섰다.

지난 15일 나동연 양산시장과 관리급 공무원 30여 명은 관내 식당을 찾아 삼계탕 시식회를 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과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 종란 및 식용란은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살처분·매몰 또는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오염된 축산물이 유통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만에 하나 AI 바이러스에 오염됐다고 해도 75℃에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돼 익히거나 튀긴 닭고기는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며 시민들이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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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닭 소비 촉진 시식회./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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