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7∼10월 주말상설공연…댄스·클래식 등 다양

사천지역에서 무더운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특별한 프러포즈가 아홉 번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천시에 따르면 더위를 피해 삼천포대교 공원을 찾는 사천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인 '2017년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가 삼천포대교 공원 수상 무대에서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9차례 열린다.

이번에 기획된 19개 프로그램은 전국 공모를 통해 제출된 80건 중에서 (재)사천문화재단의 심의위원들에 의해 엄선된 것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15일 열리는 '힐링 콘서트 in Propose'는 풍선 안에 광대가 들어가 웃음을 선사하는 익스트림 벌룬쇼와 힐링밴드의 어쿠스틱 음악쇼, 관객과 함께하는 아카펠라 뷰와 이모션트리오의 세미클래식이 준비돼 있다.

7월 22일 개막 공연인 '토요일은 밤이 좋아 in Propose'는 걸그룹, 여성 타악그룹, SH 발레단, 팝페라 등 대중적 인기를 얻는 팀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7월 29일 열리는 '2017 청소년페스티벌 in Propose'는 와룡콘테스트의 수상팀들이 꾸미는 청소년 댄스, JC청소년가요경연대회 등 무대가 펼쳐진다. 재능과 끼가 많은 청소년에게 기획사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8월 첫째 주 토요일(5일)에 열리는 '한여름밤의 음악회 in Propose'에서는 우쿨렐레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콘서트를 마련했다. 8월 19일 '락페스티벌 in Propose'는 유명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크래쉬, 디아블로, 박창곤과 황제밴드 외에도 록밴드, 기타파트 출연진이 펼치는 경연으로 전국 록 페스티벌 형태다.

9월 2일 '스토리텔링음악회 in Propose'는 난타공연, 미디어퍼포먼스·타악, 오페라 & 뮤지컬 갈라쇼, 어쿠스틱 로망 등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전율하게 하는 무대로 기대된다. 9월 9일 '궁둥잇바람 in Propose'는 와룡문화제 '내가 최고다'에서 호평을 받은 사천시 벌용동의 줌바댄스, 관현악과 융합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사천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 K-POP과 DJing파티로 구성했다.

10월 3일 '한가위 Propose'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역가수는 물론 가야금합주와 비보이팀의 콜라보 공연을 준비해 전 연령층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찾아가는 Propose'는 스트리트 댄스, 비트박스, 케이팝 댄스, 마스코트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재)사천문화재단의 강의태 대표이사는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늘 변화를 꾀하고 다양한 형태 공연을 통해 사천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코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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