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인 오늘도 덥다.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남 합천, 창녕 등 전국 77곳에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특히 내륙인 충북은 전체가 폭염경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도내 낮 최고기온은 합천이 33도, 밀양 33도, 창녕 32도, 거창 31도, 남해 31도, 창원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폭염은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주말인 25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남 일부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폭염속 길거리 나서기가 무섭다. 무더위속에 길을 가던 한 가족이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도로변 그늘에 앉아 휴식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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