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근속수당 인상 촉구

경남 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9·30일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조합원 최대 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경남지부,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남지부, 전국여성노조경남지부가 속한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1일 오전 10시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달 말 총파업을 선언했다. 학비노조 경남지부는 앞선 1일에도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한 뒤 30일 서울서 열리는 총파업 집회에 참여한다.

연대회의는 △근속수당 현행 연 2만 원에서 5만 원 인상 △정규직과 동일 수준의 밥값 인상 등을 요구했다.

한편, 같은 날 노동당 경남도당은 논평을 내고 "학교 현장에서부터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노동자가 정당하게 대우받는 풍토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들 파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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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학교 비정규직 파업 모습./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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