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신주중학교(교장 구성희)가 21일 양산시 물금읍 신주초등학교에서 열린 양산글벗 논술짱, 토론짱 경시대회에서 토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 14일 양산 관내 13개 중학교에서 각각 선발된 3인 1팀의 학교 대표가 치열한 예선을 치렀고 순위 상위 단 4개 팀(신주중, 범어중, 양산여중, 양주중)만이 이날 본선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3학년 박현진, 손가온, 임정현이 참가했다.

토론은 지정 도서를 읽고 '현실을 초월하는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삶이 현실에 충실한 삶보다 중요하다'라는 논제로'입론; 교차 질의 - 반론 및 최종 변론'의 상호 교차 질의식 토론 방식(CEDA)으로 진행댔다.

대회에 참가한 박현진 학생은 "토론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문제에 접근하므로 보다 온전한 생각이나 판단을 가능하게 하며 더 나은 결론을 이끌어 냄으로써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국어과 하지현 교사는 "민주적 의사소통방식인 토론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그동안 토론 준비에 땀을 흘린 학생들을 격려했다.

신주중학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그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세심하게 지도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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