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원 승격·청년 창업지원주택 건립 등에 관계기관과 협력기로

창원시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선정된 주요 경제 시책을 조기에 실현하고자 선제대응에 나선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2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등 새 정부 지역공약과 산업부문 공약 사전대응책 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창원지역 주요 경제 정책 중 새정부 공약에 반영된 사업은 △재료연구원 승격 △소재부품산업 육성 △소프트웨어 융합연구소 설립 △스마트부품 IoT특화단지 △스마트제조기반 생산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 △방위산업 육성 △청년창업 지원확대 기반확충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발 빠르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재료연구원 승격과 관련해서는 이미 관련 법률안이 발의된 만큼 법안 통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유닛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사전심의를 통과해 기술성 평가 단계를 밟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재료연구소와 독일 프라운호퍼 IKTS는 기술선도형 원천기술개발을 실행할 '소재기술 공동 R&D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또 창업지원 기반확충을 위한 '청년 창업지원주택 건립사업'은 올해 하반기 건설사업 승인을 앞두고 있어 국정과제 채택 시 즉시 추진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가 된 상황이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융합연구소와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G-ICT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비를 투입해 진입도로를 개선할 방침이다.

송성재 경제국장은 "시는 그동안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준비해온 주요 현안과제들이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전준비가 잘 진행되는 만큼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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