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쌀값 하락으로 말미암은 벼 재배농가 생산비 보전을 위해 군비 7억 5000만 원을 확보해 벼 재배농가에 생산비 보전금을 지급했다.

소규모 농가 생산비 보전 차원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지난 23일까지 벼 재배농가 4796명, 3716ha에 대한 생산비 보전금 7억 46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생산비 보전금은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지난해 벼를 재배한 실경작자에게 최대 3ha까지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쌀시장 개방과 벼 재고 문제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지급금 환급을 위한 업무 처리에 온 힘을 다한 결과 현재 98% 환급이 처리됐다. 6월 말까지 환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농민 분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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