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야구부 김성훈(46·사진) 감독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9월 1~10일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파견할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확정했다. 경남에서는 김 감독이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2015년에 열린 27회 대회에서도 코치로 발탁돼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탠 바 있는 김 감독은 "두 대회 연속 대표팀 코치로 뽑혀 기쁘다. 제자 오영수와 함께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이성열(유신고 감독) 대표팀 감독을 잘 보좌해 우승을 하고 지난 대회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투수 9명, 포수 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 등 대표선수 20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여기에 도내 고교 선수는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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