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롯데백 마산점 더갤러리
15일까지 산청갤러리

장윤진·정선희 부부가 창원, 합천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갤러리에서 '청산에서 노래하다'라는 이름으로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장윤진 작가는 한국화를 정신희 작가는 서양화를 그린다. 화선지에 은은한 먹선과 캔버스에 기름물감은 아주 달라 이질적이다. 섞일 수 없다.

이에 대해 부부는 각자 특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같은 관점을 바라본다고 했다.

이를 잘 나타낸 전시가 합천 산정갤러리에서 여는 '유기적관계전'이다. 이들이 산, 숲, 들에서 살며 깨달은 자연의 이치를 아주 다른 표현방식으로 나타낸다.

장윤진 작가는 세밀하게 그린 산수화에 여성의 몸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하고 정선희 작가는 인간을 단순화해 꽃을 표현하거나 비구상을 그린다. 더갤러리 전시 3일까지. 산정갤러리 전시 15일까지.문의 017-722-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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