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배구연맹 일본 훗카이도 방문 친선경기…보급화 노력

경남체육회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일원에서 열린 '2017 한·일 생활체육 국제교류'에 18명(본부 4명, 경남미니배구연맹 14명) 선수단을 파견해 일본 팀과 '미니배구' 친선경기를 펼쳤다.

일본 홋카이도 국제교류협력센터와 홋카이도 미니배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4일에는 일본 뉴오타니호텔에서 홋카이도 미니배구협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이 열렸다.

이어 경남선수단은 5일부터 일본 미니배구 팀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화합을 도모했다.

지현철 선수단장(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일본 홋카이도와 한·일 친선 생활체육 교류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남체육회는 생활체육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민간차원의 국제적 우호증진은 물론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 계기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점수 경남미니배구연맹 회장은 "미니배구는 1972년 일본 홋카이도 도카치 지역에서 탄생한 생활스포츠다. 지난 3월에는 경남미니배구연맹이 발족해 미니배구 보급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말에는 전국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와 일본 홋카이도 우호교류 사업의 하나인 한·일 생활체육 국제교류 사업은 2012년부터 미니배구를 주종목으로 선정, 매년 양국 선수단 상호 초청·파견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21명의 일본 선수단이 거제시와 경남대에서 친선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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