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본점 송도영 작가전

BNK경남은행은 본점 1·2층 은행갤러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송도영 민화전-시간을 그리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가 송도영 작가의 민화작품 80점으로 채워졌다.

궁중에 장식했던 민화, 유교 덕목을 그림글자로 표현한 문자도, 도자기·문방구 등을 그려 서재·사랑방에 비치한 책가도 등 폭넓은 작품을 담았다. 특히 한국화 재료를 다양한 기법으로 활용해 선명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나타냈고, 세필(細筆)을 이용해 섬세한 선을 표현했다.

송 작가는 한국예술문화대전·대한민국미술대전·대한민국공예예술대전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5차례 개인전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중견작가다.

송 작가는 "민화는 우리 조상들 삶이 녹아 있는 그림으로 저마다 사연과 역사를 담고 있다.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작품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본점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송도영 민화전-시간을 그리다'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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