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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차 자동차부품사업부 운명은

KR모터스에 이륜차 팔자 '차부품'추가 매각설 나와
2015년 매각 실패…회사 "매각할 이유 없다" 일축

2017년 07월 13일(목)
김해수 기자 hskim@idomin.com

창원 대림자동차가 이륜차사업부를 KR모터스에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자동차부품사업부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림자동차는 이륜차와 자동차부품 등 두 가지 사업영역을 갖고 있다.

KR모터스는 대림자동차 이륜차사업부 발행주식 2250만 780주를 334억 원에 양수한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주식 양수 예정일은 오는 10월 18일이다. 이로써 대림자동차 이륜차사업부 매각이 사실상 확정되자 일각에서는 자동자부품사업부 매각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만일 자동차부품사업부까지 매각한다면 대림자동차가 공중분해되는 것과 동시에 대림이 창원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되는 것이다.

대림자동차 창원공장은 1980년 설립했다. 이후 1985년 대림자동차가 부평공장을 접고 창원공장으로 공장을 일원화했다. 대림자동차는 한국 최대 모터사이클 제조업체라는 수식을 얻기도 했다. 창원 성산구에 본사를 둔 대림자동차는 지난 12월 기준 직원 43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자동차부품사업부 매각 우려에 "수익이 좋은 대림자동차 자동차부품사업부를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이륜차사업부와 자동차부품사업부를 함께 매각하려 했던 상황을 떠올리면 석연치 않은 부분은 남아있다.

당시 대림자동차는 이륜차사업부와 자동차부품사업부 매각을 추진했으나 두 사업부 성격이 전혀 달라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국내 이륜차 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수익이 나지 않는 이륜차사업부를 제외하고 자동차부품사업부만 인수하겠다는 업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면에서 이륜차사업부가 빠지고 자동차사업부만 남은 현재 상황이 대림자동차를 팔기에 좋은 조건이라는 분석이다.

대림자동차 관계자는 "그룹에서 한 번 매각하려고 마음먹었던 사업인데 상황이 달라졌다고 해서 계속 안고 갈 것인지는 미지수다"며 "오히려 수익이 잘 나는 자동차부품만 남았으니 매각하기에는 더없이 유리한 상황이 됐다"고 했다. 대림자동차 자동차부품사업은 2000년 성림기계를 합병하면서 본격화했다. 현재 파워트레인과 전기차용 모터커버, 대형차량 스티어링하우징 등 엔진과 변속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파워텍,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있고 외국에는 티센크루프(독일), 자트코(일본), 닛산(일본), 르노(프랑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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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수 기자

    • 김해수 기자
  • 경제부에서 경남지역 상장사, 공기업, 대학창업, 여성경제, 유통, 소비자, 마이스/관광 등을 맡고 있습니다. ☞ 연락처 : 010-8560-8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