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 전년보다 0.9%P 감소…고용률은 상승

지난달 경남 실업률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고용은 1년 전보다 1만 7100명 늘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6월 및 2분기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176만 4000명으로, 이 중 취업자는 171만 명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0.7%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 고용률이 71.8%로 지난해보다 0.5%p 하락했고 여자는 0.9%p 늘어 49.5%를 기록했다.

반면 6월 실업자는 5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6000명이 줄었다. 실업률 역시 3%로 1년 전보다 0.9%p 감소했다. 특히 실업률은 지난 2월 3.7%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자리 질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24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명(7.5%) 줄었고, 상용근로자는 82만 5000명으로 2만 5000명(3.1%) 늘었다. 특히 서비스, 판매 종사자는 1만 2000명(3.4%) 감소했으나, 급여수준이 높은 제조업 취업자는 2만 명(5%)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27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9000명(3.2%)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42만 명으로 3만 명(2.1%) 늘었다.

2분기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2만 5000명(1.5%) 증가한 177만 1000명이다. 취업자는 171만 7000명으로 3만 4000명(2%) 증가했다. 고용률 역시 0.7%p 오른 60.9%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5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12.5%)이 줄었고 실업률은 3.1%로 0.5%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59세 실업률이 0.9%p 줄어 2.3%를 기록했고, 15~29세는 0.6%p, 60세 이상은 0.5%p 각각 올라 9%, 1.8%를 보였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