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성폭력 사건 조사·상담 강의

경남체육회가 13일 진주시 경남체고 시청각실에서 '스포츠인권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에는 도체육회 직장경기부, 경남체고 지도자와 선수 3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 전문인력 이동진 씨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성폭력 사건 조사 및 상담, 예방 교육 등 스포츠인권의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했다.

지현철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스포츠인권 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전문가와 함께 스포츠인권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예방 및 근절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2010년부터 매년 스포츠인권보호사업을 체계화해 도내 지도자 및 운동선수들의 인권 향상을 도모하고, 인권 보호에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2차례 교육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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