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서 현장간담회 열어 홍보·홈쇼핑 입점 등 마련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양파산업특구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업체별로 온·오프라인 홍보와 홈쇼핑 입점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정일)은 지난 13일 창녕군을 방문해 '지역특구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우포의 아침 등 창녕군 12개 중소기업과 경남중소기업청, 창녕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특성상 양파, 마늘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은 많으나 대부분 생산제품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청은 전문 유통기관이 중소기업유통센터 실무책임자 등을 초청해 업체별로 마케팅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품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업체들을 위해 마케팅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전용홈쇼핑 채널인 '아임쇼핑' 입점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찾기로 했다.

김정일 청장은 "지역특구 기업들이 특구 규제 특례를 활용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대부분 판로확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간담회를 열어 전문기관과 매칭을 지원하고, 문화관광형시장 등 고객들이 많은 도내 특성화 시장에 특구제품 전시판매장을 설치해 우수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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