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고독사로 추정되는 주검이 발견됐다.

지난 16일 오후 3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ㄱ(5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한 지 일주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10여 명이 모여 사는 다가구주택에서 심한 악취가 나자 한 이웃이 숨진 ㄱ 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는 기초생활수급자였으며 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있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몸이 불편했다. 또 이혼해 혼자 지냈으며 자녀가 1명 있으나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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