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과제 선정 '후속조치'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가 8월까지 도 자체 로드맵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남도 로드맵에는 추진전략과 6대 핵심과제·전략과제가 포함된다. 과제별 역사성과 진정성을 따져 가야사 조사연구와 복원·정비사업을 비롯해 관광자원화 등 문화재 활용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신라 왕경 유적 복원정비사업과 백제왕도 유적정비 복원사업 등 선행사례를 참고하고, 경남발전연구원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학계 등 전문가를 활용해 단·중·장기 계획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또한 4차 산업 혁명과 연계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잊힌 가야사를 널리 알리고자 '가야사 바로알기 교육과정' 등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가칭 '가야사 공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영·호남 공동사업 발굴과 공동 연구용역도 시행한다. 가야사 관련 지역학계, 기관, 문화재 위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는 자문단도 운영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인모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이 국정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가야사 연구·복원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정부 추진방침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가야사 연구 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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