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선수권 내일 킥오프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스포츠 메카 합천에서 개막한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자축구대회로 초등부 16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6팀, 대학부 10팀, 일반부 9팀 총 68개 팀이 출전하며 오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합천공설운동장과 군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16일간 열전을 벌인다.

경기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관람자의 편의를 위해 야간경기로 진행되며 각 부별 주요경기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그동안 합천군은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2015·2016년은 여왕기여자축구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합천군은 대회 기간 참가선수, 학부모와 축구 관계자들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음식업 및 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많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여자축구연맹과 개최하는 10주년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와 관계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합천군의 관광과 레포츠 산업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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