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21일부터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관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남지역 고속도로 교통량이 29일 76만대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경찰청은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청은 여름 휴가철 예상 교통량을 28일 73만 8000대, 29일 76만대, 30일 66만 9000대, 31일 73만 5000대, 8월 1일 71만 8000대로 예상했다.

경남청은 또 28~29일 남해선 동창원 나들목→북창원 나들목 방향(8.4㎞), 29~8월 1일 남해선 장지 나들목→창원2터널 방향(27㎞)이 많이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주요 구간 거점 근무, 헬기이용 순찰, 정체요인 단속 등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펼칠 예정이다. 피서지 주변에도 경찰 인력을 최대한 배치해 단속보다는 소통에 중점을 둬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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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고속도로 정체 모습./경남도민일보DB

경찰은 또 휴가철 음주 운전이 늘 것으로 보고 낮·밤 가리리 않고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인 오전 12시~2시, 오후 12시~2시에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사이렌 등을 활용해 예방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청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출발 전 차량을 점검하고 정체구간을 미리 파악하는 게 좋다"며 "운전 중 졸리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반드시 쉬고,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신속히 도로 밖으로 피한 뒤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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