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별 TF팀 구성 박차, 내일 전체협의 계획 수립

경남도의회와 도교육청이 도청과 함께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꾸리기로 한 태스크포스(TF)팀에 참여할 인사들을 확정했다.

도의회는 지난 20일 박동식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회의를 열고 TF팀에 참여할 의원들을 선정했다. 인적 구성을 보면 △무상급식 회복 TF팀에 천영기 의회운영위원장과 이규상 기획행정위원장 △학교용지부담금 정산 TF팀에 최진덕 제1부의장과 김진부 건설소방위원장 △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정원 조정 TF팀에 정재환 제2부의장과 한영애 교육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도의회는 제1, 2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TF팀 참여자를 구성함으로써 논의에 무게감과 속도를 더하는 방향을 택했다.

도교육청도 이날 △무상급식 회복 TF팀에 박노근 행정국장과 김미란 교육복지과장 △학교용지부담금 정산 TF팀에 김상권 교육국장과 손재경 학교지원과장 △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정원 조정 TF팀에 강병태 정책기획관과 강정희 조직성과관리 서기관을 각각 선임했다.

반면 도청은 23일까지 명확한 참여 인사 명단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정책기획관실에서 기본적인 틀을 마련해둔 것으로 전해진다.

노영식 도 공보관은 "대략적으로 류명현 정책기획관과 교육지원담당관(무상급식 회복), 도시국장과 도시계획과장(학교용지부담금), 류 정책기획관과 조직관리담당 사무관(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정원 조정) 등 5명 선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전문위원 정원 조정 문제는 도가 도의회에 일임한다는 방침인 만큼 논의가 깊어질 사안이 아니라 류 기획관이 무상급식 회복 TF팀과 병행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어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TF팀이 꾸려지는 대로 최대한 빨리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늘(24일)까지 명단이 확정되는 대로 25일 전체 인원이 모여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협의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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