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장사씨름 용사급 석권

경남정보고 씨름부 정종진이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정종진은 지난 22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용사급(90㎏이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임관수(운호고)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정종진은 기세를 몰아 이상연(부평고)마저 2-0으로 꺾고 모래판을 평정했다.

앞서 열린 증평인삼배(용장급)와 전국씨름선수권대회(용사급)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정종진은 이번 우승으로 고교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남정보고는 소장급(75㎏이하) 이현진과 청장급(80㎏이하) 최원준이 각각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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