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새끼 고라니가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4일 창원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부산신항 다목적부두 앞바다에 새끼 고라니 한 마리가 빠졌다.

새끼 고라니는 발견 당시 부두 앞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뜰채로 새끼 고라니를 건져 강서소방서 구조대에 인계했다.

창원해경은 새끼 고라니가 어미를 잃고 찾아 헤매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빠진 고라니를 구조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먹잇감 부족 등으로 인근 야산에서 내려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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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 고라니 구조하는 창원해경. / 연합뉴스

/연합뉴스 = 박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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