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아트 리좀'정상화 필요…시민 문화향유권 높이기

김종대(더불어민주당, 회원1·회원2·회성·석전·합성1동·사진) 창원시의회 부의장은 24일 5분 발언을 통해, 창동예술촌 내 예술영화전용관인 '씨네아트 리좀'에 대한 창원시의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마산 지역의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설립된 예술영화 전용관 '씨네아트 리좀'이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 데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리좀' 휴관 배경에 대해 "2013년부터 창원시로부터 임대료와 시설비 일부를 지원받아 국제 다원화 도심레지던스 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해마다 지원해야 하는 창동 국제화 사업에 경남도는 창원시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2014년부터 선정 대상에서 아예 배제해버렸고, 창원시마저도 지금까지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예술영화 전용관은 시립으로 운영하는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도시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공공시설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부산시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영화의 전당'을 만들었고, 인천과 전주, 강릉시 등도 시립 예술영화 전용관을 만들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돕고 있다"며 "마땅히 창원시도 시립 영화관이 설치 운영될 때까지는 씨네아트 리좀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대 시의원./창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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