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 홍차 역사를 발굴해 한국 다사(茶史)를 새롭게 집대성한 하동 출신 장효은(41) 박사의 저서 <한국전통 발효차의 생산방식과 소비형태>가 '2017년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 도서에 대해 종당 1000만 원의 도서를 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 1100여 곳에 우선 배포한다. 올해 세종도서로 선정된 <한국전통 발효차의 생산방식과 소비형태>는 장효은 박사가 10년에 걸쳐 수백 년간 하동에 홍차가 전승됐다는 지역민과 차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장 박사는 현재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한국차 콘텐츠와 산업화와 관련해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