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안부인사…민주당 경남도당 업무 지속

정영훈(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25일 새벽 페이스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렸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10일께 서울을 방문했다가 의식을 잃고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2시 50분 '재활병원에서 새벽을 맞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렸다.

먼저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여름 잘 나고 계시죠"라며 안부를 물은 정 위원장은 "지난 5·9 조기 대선 때 에너지를 과다 사용하고 지역구와 도당 조직 강화에 전념하던 중 서울에서 열린 6·10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잠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간 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곧 재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활치료 중인 정 위원장은 움직임이 조금 부자유스럽지만 말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업무와 관련해서도 수석부위원장 등과 지속적으로 전화 연락을 주고받는 등 양호한 몸 상태를 보인다는 게 주변인들 전언이다.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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