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이상옥 엮음
지역렌즈로 읽는 시대상
내일 창원서 북콘서트

디카시연구소가 엮고 고성 출신 김종회·이상옥 두 교수의 책임 편집으로 <디카시의 매혹>이 발간됐다.

이 시집은 '78개의 렌즈로 읽는 새로운 시의 선언문'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듯이 전국 78명 시인의 작품을 묶은 것이다.

참여 시인은 공광규(제1회 디카시작품상 수상자), 김왕노(제2회 디카시작품상 수상자) 시인을 비롯해 김규화, 조정권 시인과 경남지역의 김일태, 박서영, 김시탁, 조은길, 박우담, 천융희, 이기영 시인 등이 참여해 디카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상옥 시인은 "영상문화가 문자문화를 압도하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그 형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디카시를 모아 사화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카시연구소는 '디카시 마니아' 카페에서 활발하게 창작하고 있는 디카시 마니아들과 디카시연구소 운영위원, 시인, 독자와 함께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북 콘서트는 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 주관으로 29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동네책방 클라시코북스'에서 열린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박서영 시인이 '지역문학과 디카시의 매혹'이라는 테마로 지역문예운동으로서의 디카시의 의의를 말하며, 이승희 '동네책방 클라시코북스' 대표가 '동네책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동네책방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110쪽, 서정시학, 1만 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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