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반칙없는 사회 구현"

원경환(56·사진) 경남경찰청장이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사회', '인권 친화적인 경찰'을 강조했다.

원 청장은 3일 취임식에서 "337만 경남도민 안전과 지역 치안질서를 수호하고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 '갑의 횡포'와 같은 특권과 반칙을 없애 원칙과 상식이 존중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도민 한분 한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인권 친화적인 경찰상'을 지향하며, 인권 최우선 법집행을 해야 한다"며 "여성·아동·청소년·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펼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법집행은 치우침이 없이 공정해야 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원 청장은 1989년 간부후보생 37기로 경위에 임용됐다. 그는 강원 정선경찰서장, 경찰청 장비과장·감사담당관, 전북경찰청 청문감사관, 인천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 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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