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합천댐관리단(단장 유광식)은 3일 댐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댐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합천댐은 인근 황매산 및 영상테마파크와 연계된 관광코스로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다. 이번에 조성한 야간 경관조명 사업으로 댐체 벽면 및 내·외측 수문(호수측, 하류측) 등에 1083개의 LED 경관조명기구가 설치됐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주변의 물 문화관, 야외무대와 준공기념탑이 함께 어우려져 수려한 합천군의 자연경관과 합천댐의 웅장함을 연출했다. 매일 일몰 시간부터 2~3시간 동안 운영되며, 멋진 조명 감상과 함께 추억의 사진도 쉽게 담을 수 있도록 댐 우안 운동장에 전망대와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점등한 합천댐 야간 경관조명은 지난해 합천댐 주변지역의 가치 향상을 위한 합천군과 K-water 간 업무협약 이행 사업의 하나다.

합천군과 K-water 합천댐관리단은 경관조명이 합천댐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