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맬컴 글래드웰은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요건을 오랫동안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보았고, 아웃라이어가 되는 데 필요한 제1 요인은 천재적인 재능보다는 한곳에 몰입하여 혼신을 다 바쳐 지독하게 연습하고 끝까지 버텨내는 힘이라고 했다. 이와 통하는 게 연습의 선순환에 따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날마다 3시간씩 10년을 투자하면 '바보'에서 '전문가'로 바뀐다는 게 '1만 시간의 법칙'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발명가 에디슨,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등이다.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는 1만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왜 불이 안 들어 왔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사실 규명을 위해 많은 수고로움을 감내하면서 마침내 전구를 발명했다.

감정은 몸에서 나오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하다 보면 성공관성(成功慣性)이 몸에 배게 된다. 그러한 성공관성을 갖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한다. 생애 단 한 번이라도 전력을 다해 뭔가 움켜잡으려고 몰입한 일이 있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없었다고 하면 그는 도전해 봤다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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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국의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는 태어날 때 두 다리, 두 팔이 없었으나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했다. 그는 "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고 단지 거추장스러울 뿐이며,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인간의 투지와 의지력은 어떤 셈법으로도 계량할 수가 없다.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다짐이 필요하다. 어떠한 난관이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 그 다짐이 출발점이다. '마음의 힘이 강해야 육체도 제 힘을 발휘하게 된다'라는 다짐을 계속하다 보면, 많은 일은 어느덧 자신이 의도한 대로 흘러간다. 그 다짐의 반복이 집념을 만들고 어떠한 난관을 뚫고 헤쳐가고자하는 의지력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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