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창동 상상길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입구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이들 지역 명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창원 상상길은 한국관광공사와 창원시가 주관한 '2015글로벌캠페인'으로 조성된 길이다. 외국인 2만 3000여 명 이름이 새겨진 오색 블록에 한국을 상상하고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겼다. 올해 스카이워크가 설치된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연인들의 사랑의 맹세가 담긴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있던 추억의 장소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스토리텔링 안내판 설치로 상상길과 콰이강의 다리의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고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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