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나눔봉사단이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4일까지 4박 5일 동안 필리핀 세부 막탄섬의 방방초등학교에서 학교재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학교재건 봉사는 봉사성금 7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봉사참여자도 여름휴가를 반납한 것은 물론 항공료까지 자비로 부담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막탄섬 코르도바시에 위치한 방방초등학교는 10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소외된 초등학교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었다.

KAI 나눔봉사단은 가족 포함 29명이 참여해 학교교실 1동을 신축하고, 색면 분할 그림그리기, 학교 외벽꾸미기, 환경정화, 빔프로젝트 등 교실 꾸미기 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 만들기, 세팍타크로 공만들기 등의 수업도 진행했다. 특히, 필리핀 아동을 위한 의류 지원(500벌)과 함께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을 선발해 앞으로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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