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PGA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 여동생과 함께
조던 스피스(미국)는 아무리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 도전을 앞뒀어도 변함없는 '여동생 바보'다.
스피스는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대비한 연습 라운드를 했다.
특별한 동반자가 있었다. 스피스의 여동생 엘리(16)다. 2남 1녀 중 장남인 스피스는 자폐증이 있는 막내 엘리를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스피스가 엘리와 연습 라운드를 펼치는 장면을 공개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주 전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을 제패한 그는 오는 11일 시작하는 이 대회에서 또 한 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번에 우승하면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PGA 챔피언십까지 정복하면 그는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된다.
특히 1993년 7월 27일생인 그는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라는 대기록 중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2000년 24세 7개월에 브리티시 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달한 타이거 우즈보다 시기를 6개월 앞당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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