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빛깔 우수 ㎏당 1만 원선

통영에서 생산한 아열대 과일 통영 용과(Dragon fruit·龍果) 출하가 시작됐다.

9일 통영시에 따르면 최근 도산면 2곳 농가에서 용과 출하를 시작했다. 통영 용과는 당도와 빛깔이 좋아 상품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영 용과는 이달부터 11월 초순까지 출하하고, 재배면적 0.6㏊에서 약 13t을 생산할 예정이다. 가격은 ㎏당 1만 원에서 1만 5000원이다.

'태양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용과는 품종에 따라 하얀 과육 또는 붉은 과육에 검은깨 같은 부드러운 씨가 박혀 있다. 맛은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담백하다.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은 적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과 심장병 예방, 변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용과는 부드러운 과육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유제품과 함께 갈아 먹으면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통영 도산면 한 농가에서 재배한 용과. /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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