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11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판로를 함께 지원하는 '2017년도 구매 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구매 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외국기업 등 국내외 수요처에서 구매의사를 밝히고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를 지원한다.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수요처에서 일정기간 구매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소개와 사업계획서 작성과 온라인 신청방법, 기술 임치 등 기술보호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서 중소기업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이 사업의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시스템(SMTECH)에서 할 수 있다. 산학연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과제는 2년간 기술개발비용의 65% 범위에서, 5억 원 이내 기술개발 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 경남지역에서는 7개 중소기업이 이 사업에 선정돼 24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