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 절약 안전 이렇게]

휴가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근무가 시작되는 8월 2~3주는 연중 전기소비가 가장 많은 기간입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전력피크 원인은 전기냉방기기입니다. 에어컨 1대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와 비슷합니다. 지나친 냉방은 두통, 현기증 등 냉방병 원인이 되고, 누진세 적용으로 과도한 전기요금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우선 적정온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고, 내부에서 송풍만 하게 됩니다. 송풍만 할 때는 선풍기를 돌리는 정도 전력만 소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 설정 온도를 26~28도로 맞추고, 선풍기(약)를 같이 사용하면 냉방병, 아토피·호흡기 질환 예방 등 가족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야 원활한 공기 흐름으로 전력소비가 적어집니다.

또 가정에서 손쉽게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은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꽂아두면 전기를 조금씩 소비하게 됩니다.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 탭을 이용해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티 탭을 이용해 대기전력이 많은 TV 쪽(TV, DVD, 홈시어터, 셋톱박스)과 컴퓨터 쪽(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습관을 들이면 전기요금을 6%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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