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선수권 성황리 마무리
21일까지 추계 고교연맹전

합천군이 전국 축구 메카로 명성을 지난 7월부터 8월 두 달간 뜨겁게 이어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이 주관한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정종선)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하는 2017년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열리고 있다.

여자축구선수권 대회는 지난 7월 22일 시작해 초·중·고·대학·일반부 총 68개 팀이 참가했다. △초등부 진주 남강초 △중등부 포항 항도중 △고등부 충남 인터넷고 △대학부 고려대 △일반부 구미스포츠토토가 우승을 차지했다.

군은 이번 대회 동안 참가선수와 가족들이 합천군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식당, 상가, 숙박업소 등이 대회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자축구대회에 이어 개최되는 추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참가선수와 가족들까지 고려하면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는 전국 86개 고교 3500여 명 선수가 출전해 군민체육공원과 공설운동장 축구장, 삼가·용주구장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조별 예선전을 거쳐 44강전부터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한다.

21일 오후 7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하창환 군수는 "불볕더위에도 전국 규모 축구대회 2개 대회가 연이어 개최됨으로써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축구대회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등 지역발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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