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물탱크에 붙은 벌집을 제거하던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졌다.

지난 9일 오후 7시 44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한 주택에서 ㄱ(66) 씨가 물탱크 옆에 말벌집이 생긴 것을 보고 제거하려다 손등과 가슴 등에 벌에 쏘였다. ㄱ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건드리지 말고 소방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벌에 쏘여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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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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