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그룹이 오는 25일부터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CIF)'을 공식 후원한다.

무학그룹은 9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무학빌딩에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을 비롯해 개그맨 김준호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이다. 3회까진 매해 4일간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9일로 행사 기간을 대폭 늘였다. 올해에는 역대 최장 기간인 10일(오는 25일~9월 3일) 동안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무학은 페스티벌이 성공하도록 소주 '좋은데이' 1000만 병 보조상표에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홍보를 지원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김구라가 MC를 맡으며 초대 가수로는 인기그룹 '마마무'가 출격한다. 박미선·박나래·정경미·김재욱·변기수·김대범·공영길·송준근 등 국내 인기 코미디언도 대거 출동해 시민에게 '웃음 폭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외에서도 여러 팀이 참가해 웃음을 보탠다. 일본 최고의 판토마임 듀오로 23개국 150곳 이상의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 '가마루쵸바'는 축제 전야 공연을 뜨겁게 달군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축제로 거듭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름의 막바지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123.jpg
▲ 9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무학빌딩에서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과 개그만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식 후원' 협약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무학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