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공간에서, 과학교육에 목마른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기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6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체험 전시회다.
KERI는 이번 과학창의축전에서 'KERI 볼트와트 전기학교'를 주제로 부스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전기기술 응용 체험 전시물과 과학교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스 방문 학생이 재미있게 전시물을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부스는 △초전도 자기부상 주행모델 △모바일 헬스케어 △파리 귀의 원리를 이용한 초소형 지향성 마이크 △초음파 열에너지 체험장치 △체온열전발전기 등 전기기술을 응용한 5종의 전시물과 △솔라셀 태양광 풍차 만들기 △초전도선재를 이용한 자기부상 실험 등 2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최신 인기곡에 맞춰 화려한 춤솜씨를 선보이는 KERI 과학기술 홍보캐릭터 '꼬꼬마케리'의 댄스 타임, 게임을 통한 SNS 경품이벤트 등 참관객 흥미를 높이고자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동수 KERI 홍보협력실장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전기기술의 기본원리를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앞으로 이공계 진학을 꿈꾸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2017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체험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