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한 달 동안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과 김광수 기획감사실장은 밀양시에서 엄용수 국회의원을 만나 군 현안사업 추진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내년도 국고 신청 예산 중 가야문화 연구 복원사업 467억 원, 함안군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원 142억 원을 포함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주요사업 11건에 총 1700억 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함안군에 따르면 내년도 함안군 국고 목표액은 2720억 원으로 올해 국고 예산 신청액보다 147억 원이 늘었다.
그동안 군은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김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회와 기획재정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김종화 권한대행은 "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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