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내일까지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4~15일 우리나라를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충청·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남은 14일 기점으로 오전에는 남해·고성·거제·통영·하동, 낮에는 창원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도내 예상강우량은 50~150㎜다.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30㎜ 이상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마산항을 중심으로 14일 오후 1시 15분께 만조로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번 비로 열대야 현상이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는 16일부터 경남지역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예측되어 있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