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부 전종목 석권, 정은순 대회 3관왕

창원대 탁구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여자대학부 전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창원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여대부 개인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모두 휩쓸었다.

단체전 준결승에서 군산대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창원대는 용인대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결승전에서 첫 번째 주자 정은순이 용인대 이정아에게 0-3으로 졌지만 이후 원지은이 류혜지를 3-1, 복식 박효원-정은순 조가 이예운-이정아 조를 3-0, 네 번째 단식 박효원이 이예운을 3-2로 물리쳐 장관기를 흔들었다. 이번 단체 우승으로 창원대는 지난해 열린 49회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서는 창원대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러 정은순, 원지은, 박효원이 각각 금, 은, 동을 목에 걸었고, 개인복식에서는 박효원-정은순 조가 금메달을, 원지은-김태연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정은순은 개인단·복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남자대학부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하대에 2-3로 져 3위에 그쳤다.

창원대가 지난 14일 끝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전 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창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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