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어린이박물관이 9월 문을 연다.

비영리법인 ㈔진주어린이박물관은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내달 26일 진주시 망경동 월경사 근처에 '진주어린이박물관'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개관에 앞서 어린이박물관은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은 본관 지상 5층, 별관 지상 4층 연면적 1190㎡ 규모로 1500㎡의 야외공간도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업사이클 아트, 생태교육, 어린이 기획 전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영화관, 미술관,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특히 별관 건물은 문화·교육 소통공간과 주말 가족 문화 체험 장소로 이용되고, 야외공간은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사용된다.

어린이박물관은 영화·연극 등 다양한 문화 공연기획을 비롯해 예술작품 전시, 예술인 발굴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어른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강좌와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문화 공연·인문학 강좌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진주어린이박물관에서는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120분간 전시 관람과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36개월~13세 미만 1만 3000원, 14세~성인 6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 20명 이상 단체는 1만 원이다.

9월 문을 여는 진주어린이박물관.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