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경남도당 창당대회가 지난 19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한애국당은 이달 중 창당을 목표로 현재 전국 광역 시·도당 설립 작업 중이다. 새누리당 탈당파인 조원진(대구 달서 병) 국회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허평환 전 육군 중장 등이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운동에 주도적이다. 같은 보수 정당이지만 강한 반(反) 자유한국당, 반 홍준표 성향을 나타낸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참석 당원 만장일치로 박일호 씨를 경남도당 위원장에 선출했다.

박 씨는 경남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탄핵 이후 무효를 주장하는 각종 활동에 발벗고 나선 인물로 알려졌다. 박 도당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이달 초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 무죄 석방 서명 운동을 펼친 결과 일주일 만에 도내에서만 약 1만 2000여 명 서명과 당원 1100여 명 확보라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온 정성을 다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힘써주고 계신 당원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당을 이끌어 우리 당을 보수 제1당으로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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