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자유한국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21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농업계 지원 대책을 정부가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바탕 삼아 "지난해 농가 연평균소득이 3719만 원인데 이 중 농사를 지어 얻은 농업소득은 1006만 8000원 수준이고, 이를 월 소득으로 보면 83만 9000원에 불과하다"면서 "농업소득은 현재도 최저 시급보다 51만 3230원이 적다. 인상되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에게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과 농가소득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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