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10분께 거제시 장승포항 바다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ㄱ(3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ㄱ 씨는 창원선적 기선권현망 어선(29t)을 타고 20일 새벽 3시 45분께 조업차 출항했다. 출항 후 선내에 ㄱ 씨가 보이지 않자 어선은 회항했다. 장승포항으로 돌아온 어선은 일대를 수색했지만 ㄱ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간 잠수사를 동원해 주변해역을 수색하다 장승포항 내 수중에서 ㄱ 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