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국가기록원 '2017년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부경대는 이번 평가에서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록관리 서비스 및 업무개선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90점 이상 기관에 주어지는 최우수 등급 '가'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록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는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정부산하공공기관, 국·공립대학 등 476개 공공기관을 평가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한다.

부경대는 지난해 기록물 관리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한편, 기록관리 평가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기록물 관리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20개가 넘는 정량지표에서 대부분 만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대학역사자료 수집 공모전을 개최해 2700여 점의 교육역사자료를 확보하는 등 기록물 발굴과 보존 활동을 펼친 것을 비롯, 아날로그 시청각 기록물을 전자화해 활용도를 높이고, 비상상황 발생 시 기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록물 재난 대비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부경대는 대학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기록관(관장 조세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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