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진행하는 'KBS·MBC 적폐이사 파면 시민청원' 참여자가 8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시민행동은 지난 7월 말부터 온·오프라인에서 KBS 이인호 이사장과 조우석 이사,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장과 김광동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대한 파면 요구 시민청원을 받고 있다. 1일 오후 2시 현재 참여자는 7만 7926명이다. 시민행동은 오는 4일까지 목표치인 10만 명 서명을 받아 이튿날인 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민행동은 이들 4명 이사가 대표적인 언론 적폐세력이며 이들에 대한 파면은 KBS·MBC 정상화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이인호 이사장은 "김구는 대한민국 독립에 반대한 사람" "(친일파 청산 요구는) 소련에서 내려온 지령" "(탄핵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말하며)균형 감각이 없는 거죠"라는 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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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이사는 "동성애를 사랑하는 노무현과 좌빨들"이라는 말을 했었다. 또 고영주 이사장은 "문재인 후보도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해 지난 5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4월 김광동 이사를 골프 접대·뇌물 등을 받았다며 배임수재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태석 언론노조 MBC경남지부장은 "목표였던 10만 명에 2만 명이 모자란다. 이번 주말 많은 시민이 의지를 모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MBC 적폐이사 파면 시민청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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