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충북서 개최
45개 종목 1637명 참가
17년 연속 상위권 목표

경상남도체육회는 5일 오전 11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제98회 전국체전 필승결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소둘 경남체육회 상임부회장, 서상진 경남도 체육지원과장, 최병헌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종목단체 관계자, 동부권역 팀 육성 학교장 및 운동부 지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98회 전국체전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생명 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 아래 충청북도 일원에서 해당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건 열전이 펼쳐진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에 44개 정식종목, 1개 시범종목 총 1637명(임원 391, 선수 1246)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체육 웅도에 걸맞은 17년 연속 상위 입상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은 그동안 체육 영재 육성, 각 대학 및 실업팀 특화 종목 육성, 선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도청, 교육청 및 각 종목단체, 시·군 체육회 등 유관 기관 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다.

동·하계 강화훈련, 현지적응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해 왔으며, 대표 선수 및 팀별, 종목단체별 체계적인 훈련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전략으로 세밀하게 준비해 왔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은 단체종목의 배구(진주선명여고), 농구(국군체육부대), 야구소프트볼(경남체육회), 하키(김해고), 탁구(창원대) 등과 육상, 역도, 우슈 등 개인종목에서의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복싱, 롤러 종목에서도 전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체육회 박소둘 상임부회장은 "앞으로 45일 남은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대표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경기력 향상에 정진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하고 "이는 곧 우리의 목표 달성과 함께 도민들의 명예와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체육회는 오는 7일 종목별 대진 추첨이 완료되면 부감독회의를 개최하고 대진표에 최적화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17년 연속 상위권 성적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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